■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 제재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. 하지만 미국이 강력히 주장한 원유 봉쇄와 김정은 제재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모두 빠져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정국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. 여야 간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부터 시작되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
■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때문에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이번에는 자신이 회장인 단체를 통해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이 의원 측은 정상적인 직원 급여라고 반박했지만 경찰은 이 의원의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
■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진보 성향 문화인들에 대한 조직적인 퇴출 활동을 한 사실이 문서로 확인됐습니다. 소속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거나 방송 출연을 금지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활동을 막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실제로 폐지됐습니다.
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이 휘발유와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 유럽 국가에 이은 조치로 내연기관의 종말과 함께 자동차 업계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주목됩니다.
■ 부산에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등 경남 지역에 최고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또 빗나간 예보를 한 기상청과 폭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부산시에 비난이 쏟아졌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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